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일본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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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일본 허가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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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세계 최초 뇌실투여 방식...환자 삶의 질 개선 기대

GC녹십자(대표 허은철) 파트너사 ‘클리니젠(Clinigen K.K.)’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내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

GC녹십자 측은 “이번 허가는 세계 최초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식 제공이 가능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되어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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