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선임...OCI통합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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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선임...OCI통합 무산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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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통합을 결정짓는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주주총회가 예정 시간보다 3시간 이상 지연된 12시 30분 시작됐다.

송영숙 대표이사의 불참으로 정관규정에 따라 신성재 전무이사가 의장으로서 주총을 진행했으나, 일부 주주는 “등기이사가 아닌 이사의 권한대행은 적법하지 않다는 판례가 있다”면서 “추후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주총은 발행주식 총수의 88%(출석주주 2160명, 주식수 5962만여주)에 해당하는 주주 의결권이 성립, 사내이사 후보자(임주현, 이우현, 임종윤, 임종훈)를 비롯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최인영, 권규찬, 배보경), 사외이사 후보자(박경진, 서정모, 김하일, 사봉관) 등의 선임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다.

투표 결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추천한 이사 6명(임주현, 이우현, 최인영, 박경진, 서정모, 김하일)은 부결, 임종윤·종훈 형제를 비롯한 권규찬, 배보경, 사봉관 후보 등 주주제안 이사 5명은 모두 선임돼 OCI그룹과의 통합은 무산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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