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 이어 천식 치료 도와
상태바

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 이어 천식 치료 도와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0.06.04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증 호산구성 천식 추가유지 치료로 국내 허가
김상헌 교수
김상헌 교수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3일 ‘중증 천식 치료 분야에서의 론칭’을 주제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듀피젠트가 천식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듀피젠트는 성인 및 청소년(만 12세 이상)에서 300mg으로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추가유지 치료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또 200mg에서는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중 호산구성 천식(혈중호산구 ≥150/㎕ 또는 호기산화질소(FeNO) ≥25 ppb) 및 경구 스테로이드 의존성 중증 천식에 해당하는 제2형 염증성 천식의 추가 유지치료로 국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듀피젠트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중등도-중증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간담회 연자로 나선 김상헌 한양대학교 교수는 “듀피젠트는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를 등록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천식 악화 감소와 폐기능 개선 등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혈중 호산구(EOS), 호기산화질소(FeNO) 등 제2형 기도염증 수치가 증가된 환자 등에서도 뚜렷한 효과를 보였으며,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중증 천식 환자에서도 스테로이드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듀피젠트의 이번 천식 적응증 확대 및 신규 허가의 근거가 된 LIBERTY ASTHMA 임상 결과 및 임상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총 2888명의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천식 환자가 참여한 임상에서 듀피젠트 300mg투여군은 투여 52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호산구 수치와 상관없이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 46% 이상의 감소(듀피젠트 투여군=0.97, 위약군=0.52)를 보였으며, 200mg 투여군에서는 48% 이상의 감소(0.87 vs 0.46)를 보였다.

폐 기능 또한 듀피젠트 투여 2주 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듀피젠트 투여 24주시점에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환자 절반 이상이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완전 중단했으며, 전반적인 사용량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