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24일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와 감염관리', '식품 매개 감염질환'을 주제로 '학교 감염병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연수 교육에는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단설 유치원 보건교사 130명이 참석했다.
이 교수는 교육에서 호흡기 감염 전파와 관리에 있어 비말, 공기감염의 이분법적 분류보다는 감염원의 종류, 노출 기간, 공간의 특성 등을 고려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특히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학교 등 단체급식을 하는 곳에서는 식품 매개 감염증의 집단 발생이 흔한 만큼 평소 체계적이고 철저한 식품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교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은 집단 감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공간으로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의 동향과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 대응 방법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라며, "이번 연수 교육이 일선 학교 보건교사들의 감염질환과 보건업무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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