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누적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상이 전국적으로 6만4천여개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상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로, 올해 6787병상이 신규 참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기관은 올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621개 기관 6만4108병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역별 균형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제공을 위해 의료취약지 및 사업 참여가 저조한 지역의 요양기관, 공공병원 등을 대상으로 병동 환경 개선, 필요 간호인력 배치 등에 대한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취약지 소재 공공병원의 시설개선비 지원액 한도를 기존 1~1.2억원에서 최대 1.5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 추진을 병행했다.
올해 총 150개 기관이 약 72억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받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병원 479개 병상과 사업 참여 저조 지역의 525개 병상이 확대되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참여 격차도 전년 대비 2.5%p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보편적 입원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공병상 확대 등 제도를 지속적 보완 예정이다.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직접인건비 형태로만 환류 이행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환류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으며 내년에는 80~119병상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한시 지원된 교육전담간호사 인센티브제도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재활통합병동의 중증도·간호필요도 평가도구를 개정,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평가 결과의 정합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필요한 국민 모두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공인력과 이용 국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