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에 새 터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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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에 새 터전 짓는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12.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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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7공구 내 토지매매 계약...글로벌 R&PD센터 준공 목표
(왼쪽부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왼쪽부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송도 국제도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인 7공구 Sr14 구역 3만413.8㎡(9216여 평) 부지에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신축키로 하고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토지매매 계약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바이오 분야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송도 국제도시에 글로벌 R&PD 센터 신축 등 현재 판교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및 생산 인프라 확장을 선언했다.

새롭게 조성될 글로벌 R&PD 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와 공정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소, 공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약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의 신축과 함께 현재 보유한 백신 생산시설인 L하우스의 증설도 추진한다. 2024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의 최신 백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의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Viral vector 등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존 L하우스 부지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9만9130㎡(3만여 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와 안동 L하우스를 회사의 비전을 달성할 핵심 인프라로 삼고 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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