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문의약품·나보타 강세로 3분기 실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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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문의약품·나보타 강세로 3분기 실적 '우수'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0.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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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906억원·영업이익 227억원 달성...세 분기 연속 영업익 200억 돌파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9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네 배 가까이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을 비교했을 때 전년도 83억원에서 올해 634억으로 7.6배 증가했다.

특히 세 분기 연속으로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웅제약은 올해 900억 원에 근접한 실적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2000억원에 육박하는 전문의약품(ETC)과 나보타의 200억원대 매출 성장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일반의약품(OTC)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다.

ETC 부문 매출은 2019년 동기 1749억원에서 전년 동기 1889억원을 거쳐 올해 4.1% 다시 도약하며 196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다이아벡스·크레젯·루피어를 포함해 수익성 높은 대웅제약 자체품목이 크게 성장하면서 높은 영업이익이 실현됐다는 분석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113억원에서 올해 209억원으로 두 배 뛰었다. 주요 판매원인 미국과 국내시장에서 여전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브라질·태국·멕시코 등에서도 높은 실적이 나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85.7% 성장했다.

O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291억원에서 3.3% 상승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우루사(일반의약품)와 임팩타민 등 전통적 일반의약품들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증가했다.

전승호 대표는 “지속적인 R&D 혁신과 투자,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 기반 영업 확대의 결실이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기술수출 1조원을 돌파한 펙수프라잔의 내년 국내 출시와 나보타의 유럽 출시를 필두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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