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 고인준 교수, 정형외과학회 학술전시장려상 수상
상태바

은평성모 고인준 교수, 정형외과학회 학술전시장려상 수상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0.23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술 전 중추신경 감작이 무릎 관절 치환술 후 회복에 미치는 영향 밝혀
고인준 교수
고인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가 최근 진행된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인준 교수는 ‘How Does Preoperative Central Sensitization Affect Quality of Life Following Total Knee Arthroplasty?’ 연구를 통해 수술 전 중추신경감작이 있는 경우 무릎 관절 치환술 후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가 많은 점에 주목한 고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의 중추신경감작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퇴행성관절염으로 야기된 무릎 통증이 중추신경을 감작시켜 작은 통증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고, 이러한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도 회복이 더디고 지속적인 통증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 치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도 수술 전 발생한 중추신경 과민반응은 호전되지 않으며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과 불량한 임상결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며 “수술 전부터 중추신경 과민반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