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GLP-1RA 당뇨 신약 TTP273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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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GLP-1RA 당뇨 신약 TTP273 국내 도입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9.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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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보유 중국 화동제약과 계약 체결...정제 개발로 편의↑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중국 화동제약과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TTP273의 개발, 제조 및 상용화에 나선다.

TTP273은 미국 vTv Therapeutics에서 처음 개발됐으며, 화동제약이 중국, 한국 등 16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9일, 화동제약 자회사인 항저우중미화동제약과 TTP273의 국내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TTP273의 국내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담당하며, 화동제약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들을 담당한다.

TTP273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경구 투여되는 저분자, 비펩타이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로, 시판되는 주사용 GLP-1RA와 유사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위장관 부작용은 낮다. 특히 정제로 개발돼 주사제 대비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상 후 양사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환자를 모집하고 다지역 임상시험(MRCT)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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