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스푸트니크V 백신 시생산 돌입 밝혀
상태바

휴온스글로벌, 스푸트니크V 백신 시생산 돌입 밝혀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9.18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DIF 요청 전 세계 70개국 이상 백신 물량 공급 예정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시생산 돌입을 알렸다.

17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원액제조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주부터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밸리데이션 런(Validation Run)에 돌입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18개국 24개 생산시설에서 시생산과 본생산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전 세계 71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WHO 승인과 별개로 이미 허가를 취득한 70여개국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CM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휴온스글로벌 측은 전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요청으로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하고 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제 의학 학술지 렌싯에 91.6%에 달하는 코로나19 예방 효력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 16일 러시아 현지 언론은 “스푸트니크V 백신 제조 공장 중 한 곳이 WHO의 GMP 수준에 미달해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WHO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푸트니크V의 긴급 사용 승인 심사 중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