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기술, 우즈벡 의료진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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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기술, 우즈벡 의료진에 전수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7.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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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병원, 현지 국립아동병원서 2차례 대면 교육...3차 연수는 10월 예정
소아외과 교육을 진행 중인 김현영 교수 (왼쪽)
소아외과 교육을 진행 중인 김현영 교수 (왼쪽)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연수를 2회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 역량 강화 사업’ 일환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9년 7월부터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의료진 백신 접종 및 현지 병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현지 연수를 결정했다.

교육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현지 진료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차 연수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소아외과, 소아응급, 간호교육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복강경· CPR· 간호 3종 시뮬레이션 교육과 소아외과 수술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현지 의료진 17명이 교육을 받았다.

2차 연수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측 사업 총책임자인 하일수 명예교수와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등 18명의 의료진과 이종욱 글로벌 센터 지원팀이 참여했다. 소아흉부외과, 소아심장과, 소아마취통증의학과, 소아중환자 등 여러 분과의 임상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소아심장 환아의 진단, 수술, 사후관리 전 과정을 시연해 높은 교육 효과를 도모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36명이 2차 연수에 참여했다.

한편, 3차 연수는 올해 10월로 계획됐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 8월까지 Δ최첨단 의료 시뮬레이션 장비를 갖춘 교육훈련센터 구축 Δ소아임상 역량 강화 마스터플랜 수립 Δ의료진 한국초청 연수 Δ어린이병원 여러 분과 전문가의 추가 현지 파견 교육 등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역량강화사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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