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전이성폐암 1차 치료서 장기 생존 데이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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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전이성폐암 1차 치료서 장기 생존 데이터 입증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5.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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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항암화학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 및 5년 생존율 약 2배 개선

MSD ‘키트루다’가 면역항암제 최초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5년 장기 생존 데이터를 입증했다.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1차 단독요법(KEYNOTE-024)에 대한 5년 장기 추적 연구결과가 지난 4월 19일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KEYNOTE-024 연구는 PD-L1 발현 양성(TPS 50% 이상)이며 EGFR이나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현재 표준 치료로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한 3상 임상이다.

5년 장기 추적 연구결과, 키트루다는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켰으며,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26.3개월로 항암화학요법 13.4개월 대비 약 2배 더 긴 생존기간 혜택을 확인했다. 5년 생존율 역시 각각 31.9%, 16.3%로 약 2배 향상됐다.

특히 2년간 키트루다 치료를 완료한 환자의 82.1%가 5년간 생존해 키트루다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우월한 생존기간뿐 아니라 장기 생존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키트루다는 1차 단독요법(KEYNOTE-024) 연구와 더불어 1차 병용요법(KEYNOTE-189, KEYNOTE-407) 연구를 통해 항암화학요법 대비 약 2배 더 긴 생존기간 연장 가능성을 확인, 높은 반응률 및 삶의 질 등 임상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키트루다 병용 및 단독요법 모두를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 중에서도 선호요법(Preferred)으로 우선 권고하고 있다.

또 전세계 52개국 이상에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 급여를 제공하는 등 키트루다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표준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유정 교수는 “현재 국내 전이성 폐암 환자 5년 생존율은 8.9%에 불과하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가 처음부터 키트루다로 치료를 받은 경우 5년 생존율은 31.9%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로 많은 의료진과 전이성 폐암 환자들이 장기 생존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지난 2017년 3월 면역항암제 최초로 1차 단독요법으로 국내 허가를 받고, 현재는 병용요법을 통해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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