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이뮨, 자가면역질환 차세대 치료제 ‘CAR-Treg’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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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이뮨, 자가면역질환 차세대 치료제 ‘CAR-Treg’ 개발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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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기술보다 높은 효능 및 안전성 인정
(왼쪽부터) 테라이뮨 김용찬 CEO, 박지훈 COO
(왼쪽부터) 테라이뮨 김용찬 CEO, 박지훈 COO

테라이뮨(대표 김용찬)은 8일,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기술보다 높은 효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는 차세대 면역질환 치료제 CAR-Treg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용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들은 병인 자체를 완치목적이 아닌 질환으로 발생하는 통증이나 염증과 같은 증상만을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방식이다.

테라이뮨은 이러한 기존 자가면역질환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해 특정 단백질을 인지하는 수용체 CAR-Treg를 이용한 ‘가장 진보된’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Treg세포치료제 개발연구는 T세포군에서 Treg만 분리해 배양, 공정 자체가 까다롭고 배양에 성공하더라도 본래의 성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으며 환자 세포에 치료적용 시에도 충분한 투여 가능한 양을 얻어내는 생산 공정도 까다롭다.

이러한 까다로운 Treg 생산 및 공정에도 불구하고 테라이뮨은 Treg 증식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고순도 Treg 배양 특허기술인 TREGable과 TREGing을 개발해 차별화했다.

테라이뮨이 보유한 이 기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특허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은 것으로 해당 기술을 이용해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 혈액을 채취, Treg을 분리 공정 배양한 뒤 다시 환자에게 혈액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한편 테라이뮨은 2016년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로,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아토피 등에 대한 질병 특이적인 Treg 세포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Treg세포를 이용해 이종간 장기이식 시 발생하는 과잉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A형 혈우병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도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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