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코로나19 속 빛난 전문의약품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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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코로나19 속 빛난 전문의약품 선전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2.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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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6.6% 증가한 3402억원 달성...슈가논·스티렌 등 성장

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는 지난해 코로나19 등의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선전은 빛을 발했다.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성장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한 3402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해외수출 부문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한 586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9.0% 줄어든 348억 원, 당기순이익은 75.1% 감소한 161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매출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및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클로파지민의 WHO 수출로 증가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캔박카스 등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동아에스티는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한다. 건선치료제 DMB-3115는 유럽 임상1상 중이며 올해 1월부터 미국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유럽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단계적 신청에 나선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했으며 안전성에 유의한 이슈가 없었다. 약력학지표에서도 임상2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2개국) 및 허가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을 위해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9월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 국내 임상3상을 위한 장기독성 시험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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