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대표 류기성)은 최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발트리오’를 출시, 순환기계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발트리오는 고혈압 치료제 ARB 계열 성분 발사르탄과 CCB 계열 성분 암로디핀,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3제 복합제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15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허가를 받았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175명 환자를 대상으로 발트리오 투여 군과 ARB+스타틴 투여 군, CCB+ARB 투여 군으로 나누어 8주간 비교한 임상 결과, 발트리오 투여군은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 변화량이 21.24mmHg으로 ARB+스타틴 투여 군보다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LDL-C은 CCB+ARB 투여 군과 비교 시 기저치 대비 49.55%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발트리오는 한 알로 고혈압과 LDL-C를 조절할 수 있는 3제 복합제로, 2제 복합제 대비 더 나은 치료 효과와 높은 복약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각각의 단일제를 병용 투여보다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경동제약은 고혈압 3제 복합제 KDF1901과 비뇨기 2제 복합제 KDF1905 등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 제품 라인을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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