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틱스, 척추 변형 억제부터 부분적 관해까지 가능
상태바

코센틱스, 척추 변형 억제부터 부분적 관해까지 가능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2.18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바티스, CORE 심포지엄 열고 “더 넓은 환자·더 높은 치료목표” 다짐
(왼쪽부터) 최성재-서영일 교수
(왼쪽부터) 최성재-서영일 교수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최근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센틱스 CORE 심포지엄(Cosentyx CORE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열고 세쿠키누맙의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 관절염에서의 최신 데이터들을 공유했다.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는 '인터루킨-17A'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다.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영일 교수는 말초 관절 침범 유무와 관계없이 강직성 척추염 환자 증상을 개선한 코센틱스의 MEASURE 1~4 데이터 분석 결과의 의의를 밝히고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66%는 말초 관절 관련 증상을 경험하는데 이 경우 치료가 까다롭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에서 진행된 리얼월드 연구인 AQUILA에 따르면 코센틱스는 환자의 흡연 여부와 관계 없이 효과적이고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치료제”라며 “말초 관절 침범이 나타난 환자, 흡연 중인 환자 등 다양한 강직성 척추염 환자군에서 코센틱스가 효과적인 치료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건선 관절염에서 아달리무맙과의 H2H(Head-to-Head) 연구인 EXCEED를 소개했다. 이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ACR 20(질병 활성도 20% 감소)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주요 2차 평가변수인 PASI 90(깨끗한 피부 도달율 90%)은 더 높게 나타나 아달리무맙 대비 더 높은 건선 피부 증상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서영일 교수는 “중증도와 중증의 판상 건선을 동반한 건선관절염 환자에서 특히 의미 있는 데이터”라며 “건선관절염에서 1차 생물학적제제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성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질병의 부담을 강조하며, 코센틱스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최성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일반인 대비 사망률이 높고 신체적·사회적 기능이 감소해 환자의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질병활성도는 구조적 손상 및 신체적 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센틱스150mg은 MEASURE1 연구를 통해 4년간 척추 및 천장관절의 염증을 줄이고 방사선학적 구조적 손상의 지연을 입증했다”면서 “특히 최근 허가 받은 300mg은 TNF 저해제 사용 경험과 관계없이 약 30%의 환자에서 3년간 부분적 관해 달성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센틱스 용량 조절을 통해 기존 치료 경험 관계없이 관해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코센틱스 300mg은 기존 치료제들이 채워주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치료제”라고 전했다.

최 교수는 RCT 연구에서의 결과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실제 환자 케이스에서도 첫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했을 때 CRP가 21mg/L에서 코센틱스 150mg을 거쳐 300mg 투여 후 8mg/L까지 떨어졌으며, BASDAI도 2.5점으로 감소해 관해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