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 내달 25일 제32회 아산상 시상식
상태바

아산사회복지재단, 내달 25일 제32회 아산상 시상식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0.20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 대상 선정...우간다서 27년간 나눔봉사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제32회 아산상 대상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7년간 현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병원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봉사해 온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여,72세)가 선정됐다.

아산상 의료봉사상에는 19년간 파키스탄 사막지역에 종합병원을 세우고 가난한 이들을 치료하며 인술을 실천해온 민형래 원장(남, 54세)이, 아산상 사회봉사상에는 장애인, 노인, 노숙인 등을 위한 복지시설을 세우고 84년간 소외계층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에게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산재단은 내년부터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의 상금을 각각 2억 원으로 증액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열린다.

아산상은 1989년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제정됐다. 올해로 설립 43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봉사와 나눔정신을 실천한 분들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