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보관 비강투여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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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보관 비강투여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추진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0.07.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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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백신연구소, 일양약품과 업무협약...R&D 협력 체계 조성

엔에이백신연구소(대표 김동호)는 22일, 일양약품(대표 김동연)과 세계 최초 상온 보관 비강투여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엔에이백신연구소의 비강 백신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어주번트(면역보강제) 제제화 기술을 기반으로 일양약품의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최종 원액을 활용, 세계 최초 상온 보관 비강투여용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있다.

엔에이백신연구소는 내부 효능 검증을 통해 기존 시장의 근육 주사 백신보다 비강 흡입으로 전달하면 주사를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온 백신 보관을 넘어 세포성 면역을 증가, 다양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면역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번 R&D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백신의 임상 개발이 성공할 경우 기존 다양한 백신을 비강, 상온보관용 백신 개발로 사용하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동호 대표는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약으로 개발될 상온 보관 비강투여 인플루엔자 백신은 선진국에서는 프레미엄 백신으로 공급 가능하며 기반 시설이 열악한 국가에서는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독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결식에는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엔에이백신연구소 김동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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