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실습시간 확보” 근본 대책 촉구
상태바

“의료기관 실습시간 확보” 근본 대책 촉구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5.2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경희 고등학교 간호교육협회장, 복지부 앞 1인 시위 나서
조경희 회장 1인시위 모습
조경희 회장 1인시위 모습

코로나19 사태로 병원실습을 모두 중단한 전국 직업계고등학교 간호과 학생들의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획득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22일 오후 보건복지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조경희 고등학교 간호교육협회장은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매번 실습 중단을 할 수는 없다”면서 “의료기관 실습시간 확보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경희 회장은 “현 상황에서는 고3 학생뿐만 아니라 고2, 그리고 올해 1학년으로 입학한 신입생들까지 780시간의 병원 실습과 740시간의 이론수업시간을 채울 수 없다”면서 “특히 고3 학생들은 1520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어 지난 3년간 준비한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도 못 하고 졸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시작했으나 짧아진 여름방학과 코로나19감염 우려 속에서 실습을 연계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힘들어 병원실습 시간 충족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격리, 중지, 폐쇄, 이동 금지 등과 같은 지시사항만이 아닌 구체적인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천재지변의 경우 교육부 지침으로 수업일수 10% 인정 방안 적용 ∆학교 내 교내실습 인정 등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