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코로나19 사전조사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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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코로나19 사전조사 서비스 도입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3.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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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APP) 사전 작성 통한 출입절차 간소화
고려대학교의료원 코로나19 사전조사 화면 예시
고려대의료원 코로나19 사전조사 화면 예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병원 내 방역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사전조사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려대의료원은 9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출입 전 간단한 개인정보와 중국 방문이력, 호흡기·발열 증상 등을 모바일 앱으로 체크해 사전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는 병원 출입구에서 수기로 문진서를 작성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전에 모바일 앱으로 작성 후 생성되는 QR코드로 병원 출입이 가능하다.

또 병원 출입에 대한 데이터 저장을 통해 효과적인 병원 이용객 출입과 통제는 물론 출입구 근처의 혼잡함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출입 및 면회를 제한하고,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병원감염관리와 지역방역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모든 내원객 및 교직원들의 중국방문이력을 확인하고, 증상에 대한 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여러 단계의 철저한 확인을 통해 코로나19의 전파경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전설문조사 서비스의 도입으로 고려대의료원은 원내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출입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내원객의 고객만족도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안암병원 적용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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