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자의 벽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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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자의 벽 제막식 개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3.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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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 이름을 나뭇잎에 기록한 Tree of Remembrance 명명"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28일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제막식 종료 후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과 장기기증 가족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장기기증의 계기와 이후의 삶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 과정을 함께해 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 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 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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