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인사 발령…분쟁 초래하고 회사 명예와 신용 심각히 손상
임주현 사장 “주주가치 제고를 제1의 경영원칙으로 삼을 것” 약속
임주현 사장 “주주가치 제고를 제1의 경영원칙으로 삼을 것” 약속
한미그룹은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해임한다”고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밝히고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오늘(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지난 이사회에서 중장기 당기순이익 50% 주주환원, 중간배당 도입 등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했지만, 그간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주님들의 손해 보전에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총에서 OCI와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1차적으로 한미사이언스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하는 보다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고 이후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제1의 경영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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