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건강 아젠다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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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성건강 아젠다 확산 주력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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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한성협, 세이플루언서 2기 출범...전국 28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는 지난 21일,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회기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의 추가 진행 계획을 밝혔다.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울, 경기, 대전충청, 인천강원, 광주전라, 대구경북울산, 부산경남, 제주권역 등 전국 28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를 지원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성평등 인형극 제작, 성인권 의식 개선을 위한 UCC(User Created Contents) 및 웹툰 제작, 발달 장애 청소년의 내 몸 긍정주의 음원 제작, 지역축제 기획 및 참여, 지역사회 연계 성인권 캠페인 등 주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중간 워크숍과 정책 토론회를 통해 서로 활동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기회도 갖는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의 공동 지원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며 취약해진 아동·청소년의 성건강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청소년 성건강 아젠다를 보다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첫 시행한 세이플루언서 1기는 전국 24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40여개의 콘텐츠 제작과 성건강 정책 제안문 작성 등 성건강 인식과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펼쳤다.

관련 효과성 연구 결과에서 청소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성적의사결정능력, 성역할 유연성,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등의 영역에서 향상을 보여 세이플루언서 지원사업이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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