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락 교수, 아·태 안과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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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락 교수, 아·태 안과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3.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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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가 최근 열린 '제39회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연례 학술대회'에서 'Most popular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최 교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을 가진 한국인 환자에 대한 수정체 유화술과 아이스텐트 삽입술의 결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국내외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녹내장은 주로 높은 안압에 의해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는 질환으로 세계 실명 원인 2위, 비가역적 실명 원인 1위에 꼽히는 안질환이다. 녹내장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약 사용과 레이저 시술, 수술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는 눈 속에 아주 작은 스텐트를 넣어 안구 내부 액체인 방수를 배출시켜 안압을 낮추는 최소 침습 녹내장수술법이다.

그간 아이스텐트는 서양에서 고안압 녹내장 환자들을 대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나,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들이 주로 앓고 있는 정상 안압 녹내장에서 아이스텐트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다. 이에 최 교수는 국내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들에서 아이스텐트 삽입술의 효과에 대해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최 교수는 "이 연구가 향후 녹내장 환자들의 치료 방법을 결정함에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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