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휴일·야간 시간대 약 1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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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휴일·야간 시간대 약 163% 증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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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일평균 진료건수 약 19%↑...20~30대 진료비율 늘어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일평균 비대면진료 실시건수는 약 19% 증가하였다. 휴일·야간 시간대의 경우 진료건수는 약 163% 증가, 연령별로는 20~30대 비율이 증가했다. 질환별로는 시행 전후 경향이 유사하나, 계절적 요인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20일,「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를 열고 비대면진료 보완방안 관련 휴일·야간 실시현황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지난 2월 23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에 따른 현황을 분석했다.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가 시작된 2월 23일부터 2월 29일까지 1주일 동안 의료기관 청구자료 분석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3만569건을 청구하였고 병원급 의료기관은 76건을 청구해 총 비대면진료 실시건수는 전주 대비 약 16% 증가했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하는데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소요되기도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더 많은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과 한시적 비대면 전면 허용 조치를 통해 국민이 필요할 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진료를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비대면진료 모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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