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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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3.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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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9일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준비위원회 공동의장인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일태 의대 교우회장을 비롯해 편성범 의과대학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KU-Medicine 발전위원회 문규영 위원장, 김영훈 부위원장, 권오섭 사회공헌위원회 분과장, 후원회 윤형선 의대교우회 수석부회장, 김철중 의대교우회 대외협력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윤을식 의무부총장) △축사(문규영 위원장) △고려대 의과대학 역사(의인문학교실 신규환 교수) △경성여자의학강습소 제1회 졸업증서 기증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안)발표(손호성 의무기획처장) △폐회사(윤을식 의무부총장, 장일태 의대교우회장)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고대의대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제1회 입학생이자 경성여자의학강습소 제1회 졸업생인 故 박순정 여사의 졸업증서 기증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행사, 인재, 역사편찬, 홍보, 건축, 국제학술, 기금 총 7개의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로 구성돼 사업 아이템 선정 및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일태 의대교우회장은 "일제강점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태동한 조선여자의학강습소의 정신 그대로 고려대의료원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라며, "로제타홀 여사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안에 내재돼 있어 지금처럼 의미 있는 일을 지속한다면, 100주년이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8년까지 연구인프라 투자를 통해 국내 1위, 세계 30위권의 '초격차 연구 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라며, "각 위원회가 정성을 모아 한마음으로 의료원과 의과대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준다면, 2028년 고려대의료원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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