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UKRI와 한-영 공동연구 협력 확대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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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UKRI와 한-영 공동연구 협력 확대 위한 "MOU"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3.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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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MRC 패트릭 치너리 이사장, 진흥원 김현철 연구개발혁신본부장
(왼쪽부터) MRC 패트릭 치너리 이사장, 진흥원 김현철 연구개발혁신본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영국 연구혁신청(UKRI) 산하기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와 UKRI를 대표해 한-영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KRI는 약 14조 원(’23년)을 관할하는 9개 연구관리 지원기관 총괄 조직으로, 2018년 4월 통합 운영을 통해 융합연구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중에서 MRC는 1919년 설립돼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전 세계 바이오헬스 연구를 선도하는 R&D 지원기관이다.

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 구축, 보건의료 연구자 교류, 보건의료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 및 영국 연구자 간 협력으로 시너지가 예상되는 △AI △디지털헬스 △재생의료 분야를 기점으로 협력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MRC 뿐만 아니라 Innovate UK(영국 혁신청), BBSRC(영국 생명공학 및 생물과학 연구위원회) 등 UKRI 산하 다른 기관들과도 본격적인 연구 협력이 가능해졌다.

진흥원은 2014년 MRC와 MOU를 체결한 후 양국 연구자간 협력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 MRC, Innovate UK와의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헬스 분야 R&D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 김현철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영국 간의 바이오헬스 공동연구 플랫폼을 확장함으로써, 양국 연구자간 교류를 촉진하고 융합연구를 촉진하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양국의 바이오헬스 연구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전 세계인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RC 패트릭 치너리 이사장은 "최근 Innovate UK, MRC와 진흥원 간 성공적인 공동연구 지원과 관련해 한국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와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흥원과 MRC 뿐만 아니라 UKRI 산하 여러 기관들과 다양한 보건의료 R&D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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