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내년 4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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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내년 4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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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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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정기이사회 열고 일정 확정...‘치과의사 윤리헌장’ 일부 개정도
박태근 치협 회장
박태근 치협 회장

대한치과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2025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12일,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아울러 제50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를, 43회 신인학술상에 전남대 치과병원 배꽃별 전임의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2006년 4월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정된 ‘치과의사 윤리헌장’을 치과의료 현실을 고려하고 법령과 부합되도록 일부 개정했다. 개정된 윤리헌장은 업무상비밀누설죄 등 법령상 문제 가능성이 있는 일부 문구를 삭제하고, 불법의료광고 금지사항을 현실에 맞도록 추가했다.

또 의료인 폭행 방지 등 녹음・촬영을 예외적으로 가능토록 하고, 과잉진료 및 과당경쟁을 통한 치과의료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상업적 의료행위의 금지’ 조항을 신설했다.

이사회는 최근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부의 과잉진료, 과도한 환자유인 및 불법의료광고 등 국민구강보건을 위협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회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신고 독려를 위해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대상은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무면허치과 ▲과도한 위임진료 ▲과잉진료 ▲환자유인알선 ▲1인 1개소법 위반 등이며 오는 4월 초 오픈 예정이다. 신고 후 최종 결과에 따라 신고 회원에게 포상하는 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제50회 협회대상 학술상과 제43회 신인학술상 수상자도 확정했다. △협회대상 학술상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신동훈 전 교수를 △신인학술상에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존과 배꽃별 전임의를 각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신동훈 교수는 1990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부임 후, 2011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2011년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대한치과보존학회 회장, 2017년에는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치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꽃별 전임의는 전남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예정인 치의학자로서, 우수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해 왔다.

한편. 이사회는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MOU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하반기 감사와 정기총회 준비에 분주한 3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100주년 기념행사 등 준비에 모든 임직원들이 나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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