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료기술로 장벽 없는 세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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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의료기술로 장벽 없는 세상을 꿈꾸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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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코리아 2024, 14일 개막...2일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미래 조망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주관하는「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메디컬 코리아 2024」의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14일 개막식과 함께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하여 정부 유공포상(총 22건)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해외 24개 병원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BESTCare2.0)을 수출하여 의료시스템 진출을 선도한 공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수상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와 나눔의료 등을 통해 우리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경기도, JK성형외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4점)이, 그 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7점) 등이 수여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조강연에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는 한국인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종신교수이자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확장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는 의료 로봇 다빈치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인튜이티브社의 글렌 버보소 아시아 태평양 수석 부사장으로, ‘로봇 수술의 진화, 영향, 그리고 미래’이란 주제로 한국 의료인들의 선도적인 로봇 수술 사례를 소개한다.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로 구성된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17인’의 하나로 꼽히는 前 클리블랜드 클리닉 CIO이자 현재 막스 어드바이저리의 CEO를 맡고 있는 에드워드 막스, 세계 최초로 폐암유발 융합유전자를 규명한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 세계 최초로 간이식 8,000 사례에 성공한 생체간이식의 세계적 대가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청되어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은 물론,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혜안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환자 유치 네트워크가 필요한 국내 유치 의료기관과 해외 구매기업 간에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행사로 해외 25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70개 사와 국내 셀러 163개 사가 참가하여 다양한 협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메디컬코리아 2023 행사에서도 환자송출 협약 21건, 의료수출 계약 2건이 체결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코엑스 3층에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전시회와 연계하여 메디컬코리아 홍보관도 마련된다. 홍보관에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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