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의사(심장전문의)인 이원로 시인의 51번째 시집 ‘분수령’이 출간됐다.
우주적 영성(靈性)의 세계를 추구하는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도 우주, 세계, 인생의 끝없는 생성의 연속을 노래한다. 우주는 끝없는 시작이고 그 안에서 영위되는 삶은 끝없이 유동하고 있으니 만물의 움직임은 끝없는 시작이라는 심오한 논리를 이어간다. 즉, 모든 움직임은 끝없는 시작의 연속이라는 이야기다.
이승원 문학평론가(서울여대 명예교수)는 “한시적 육체의 제한된 시야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우주의 조망으로 생명과 영혼의 영원함을 사유하려 하는 이원로 시인의 우주적 영성 표현은 한국 시에서 접하기 힘든 독창적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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