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혜 건국대병원 교수, 항TNF 제제 적정 용량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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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혜 건국대병원 교수, 항TNF 제제 적정 용량 연구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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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서 염증성 장질환 분야 2개상 수상 “쾌거”
송주혜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주혜 교수가 제24회 대한소화기학회 SK케미칼 LS(Life Science) 부문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약동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인플락시맙을 정맥/피하주사로 투여했을 때, 관해 상태를 위한 최적의 약물 농도와 약물에 노출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 지능 모델의 개발이다.

인플릭시맙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한 과도한 염증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최근 10년간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는 2배 증가했고, 전체 의료비용 대비 인플락시맙 등의 항TNF 제제의 사용이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송주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환자에 맞는 적정 약물 용량을 투약해 고농도 노출에 따른 기회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불필요한 투약은 피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의료비용 감소를 도모하고 향후 환자별 맞춤 치료에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송주혜 교수는 KGFID 어워드에서 Best Abstract & Best Presentation를 수상했다. 연구 주제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대장 점막 미생물을 분석한 연구로 기존의 대변 검체가 아닌 대장 정막 세척액 이용에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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