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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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2년 연장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2.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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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치료 연계기관에 서비스제공기관 추가...환자 맞춤형 연계 강화

동네의원을 통한 정신건강 위험군의 조기 발굴, 정신건강 상담·치료 등과의 연계 강화를 위한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22.3.28~’24.3.31)이 2년 연장된다. 특히 4월부터 시작되는 시범사업에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한 보편성 검증을 위해 참여 지역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기간 연장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 자원을 활용하여 정신건강 위험군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까지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신질환은 사회적 비용이 큰 만큼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외국의 1/3 수준인 12.1%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동네의원에서 자살 위험성이 있는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정신과 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부산지역에서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을 연장·시행하는 올해 4월부터는 동네의원을 찾은 환자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명을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으로 변경하고, 사업 방식도 변경해 위험군 발굴과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한다.

동네의원에서는 진료 전 대기실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참여 의향 확인, 정신건강 문제 상담을 위한 사전 간이 조사 과정을 추가해 위험군 발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상담·치료 등을 위한 연계기관에는 기존의 정신과 의료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서비스제공기관을 추가하여 환자 맞춤형 연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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