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식약처 정책 키워드 "과학·현장·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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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식약처 정책 키워드 "과학·현장·협력"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2.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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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처장 “세계 식의약 안전 선도하는 기관 도약” 강조
올해 주요 정책 추진 3가지 핵심 전략·9가지 실천 과제 제시

“올해는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과학,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현장, 안전의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 등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국민의 식의약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을 넘어 세계의 식의약안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19일)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3가지 핵심 전략, 9가지 주요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수입식품 전자심사(SAFE- 24)의 적용 대상을 모든 수입식품까지 확대,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로 자동 심사하여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수입신고 처리시간이 평균 1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되어 보관 물류‧비용은 절감되고 소비자는 더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관계부처 마약류 오남용 정보를 연계하여 마약류 불법유통‧오남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현재 전국에 3개소가 설치된 중독재활센터를 전국에 확대하고 24시간 중독자 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재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에 기반한 식의약 규제혁신을 위해 올해 본격 시행되는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의 구체적 실행 절차를 마련하고, 민생현장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발굴‧개선하는 규제혁신 3.0을 추진한다.

특히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등 활발한 규제외교를 통해 규제가 식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규제혁신 추진으로 식의약 산업은 활성화되고 국민의 제품 선택권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필수 의료제품의 안정적인 사용 환경 지원도 강조했다.

오유경 처장은 “신속심사, 원료 단독 우선심사로 필수의약품의 빠른 제품화를 지원하고, 기존 공중보건 위기대응 백신뿐만 아니라 생산・수입・공급이 중단되어 부족할 것이 우려되는 백신까지 신속 국가출하승인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필수의료기기의 개념을 정립하고 필수의료기기에 대해 ‘신속심사’와 준비된 허가심사 자료부터 우선 심사할 수 있는 ‘단계별 심사’를 적용하는 내용의 공급안정 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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