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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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 선도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2.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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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생산자 참여 확대 계기 마련
(왼쪽부터) 이상목 대표, 이명환 이사장
(왼쪽부터) 이상목 대표, 이명환 이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유리병이 다양한 색상의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운 문제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재활용 용기 확보에 중점을 뒀다.

아모레퍼시픽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대상 화장품 유리병 회수 및 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다른 회사 화장품 유리병까지도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의 공동주택 중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지구의 날인 4월 22일부터 진행된다. 소비자가 화장품 유리병을 공동주택 수거함에 반납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구축한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회수·선별·파쇄되어 다시 고품질의 유리 원료가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원료로 사용(Bottle to Bottle)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과 봉투를 제작해 보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이사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유리병에 대한 회수와 재활용 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화장품 유리병 회수와 재활용에 대한 생산자 참여 확대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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