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1만 명 의사 인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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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1만 명 의사 인력 확충"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2.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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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5058명 입학 예정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 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결정

정부가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 인력 확충을 결정했다. 현재 3058명인 의과대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 추가 입학하는 경우 2031년부터 배출돼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된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늘(6일) 오후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결정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0년 뒤인 2035년 수급전망을 토대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면서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인력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약 5천 명이 필요하고,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감안하면 2035년 1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 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하는 한편 고령화 추이, 감염병 상황, 의료기술 발전동향 등 의료환경 변화와 국민의 의료이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수급 관리를 약속했다.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원칙 아래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각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정원은 교육부의 정원 배정 절차 등을 거쳐 추후 발표 예정이며,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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