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일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폐장·호흡내과) 교수
“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 폐에 질환이 있는지 한 번쯤 검사하는 것이 좋다. 기침은 감기뿐 아니라 결핵,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중증질환의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레이나 CT 검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면 질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폐장·호흡내과) 김관일 교수는 “최근 기침으로 폐장호흡내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다. 경증 및 중증을 불문하고 호흡기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기침 증상을 호소하는 만큼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폐장·호흡내과 교수로서 임상과 기초의 간극, 연구와 임상의 간극, 한방과 의학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진료와 연구에 힘쓰고 있는 김관일 교수는 만성기침을 치료하는 한방의 장점으로 점막 기능 정상화에 작용하는 한약을 기본으로 침 치료, 훈증 치료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며 사람을 살리는 것이 한의학의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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