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가 운영하는 비웨이브는 지난달 24일 비웨이브 회의실에서 왓슨앤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뇌파 AI 기술과 뇌신경조절기술을 융합해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두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결합해 정신건강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비웨이브는 뇌파 분석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뇌 속에서 잘못된 연결성을 찾아내고, 인공지능을 통해 건강한 사람과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의 뇌파를 구분하고, 개인의 뇌지도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마음결서비스'라는 정신건강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왓슨앤컴퍼니는 인체에 안전한 미세전류로 전두엽을 자극, 뇌 가소성을 활성화시키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포커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글로벌하게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뇌 과학기술을 국내 최초로 한국과 베트남 스포츠 국가대표들에게 적용해 선수들의 불면 및 스트레스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승환 교수(비웨이브 대표)는 "정신질환 환자들의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를 위해 비웨이브를 설립했으며, 왓슨앤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전 세계로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이슈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