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교수팀, 단일논문 피인용수 1,000회 최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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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교수팀, 단일논문 피인용수 1,000회 최초 돌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1.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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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
서울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

서울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팀이 지난 2014년 발표한 줄기세포 논문이 국내에서 진행된 정형외과 연구 중 최초로 단일 논문 인용 수 1,000회를 돌파해 국내 정형외과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조 교수팀이 발표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관절강 내 주사 임상 시험' 연구는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학술지인 'Stem Cell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복부 지방에서 분리, 배양한 중간엽 줄기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직접 주사한 결과 연골의 부피가 22%, 그리고 두께가 치료 전 대비 300%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 연구로 2014년 3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정형외과학술대회에서 특별 세션인 'Game Changer'에 초청 발표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에 대해 획기적인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교수는 "심혈을 기울이고 애착을 갖던 연구였기 때문에 함께 고생해 준 연구팀과 보람을 나누고 싶다"라며, "많은 연구자가 관심을 갖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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