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정신 담은 인재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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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정신 담은 인재상 선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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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이 지난 24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인재상'을 선포했다. 인재상에는 연세의료원 미션의 기반이 되는 기독교 정신과 의료원 구성원들의 보편적 가치 그리고 소명의식을 담고 있다.

인재상은 1만 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로 선정했다. 인재상의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고,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 '생명 수호'를 함께 담았다.

연세의료원은 인재상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인재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인재상 요소에 대해 설문 조사하며 구성원이 생각하는 의료원의 역할과 지향점 등을 귀담아들었다. 뿐만 아니라, 연세의료원 고유의 정체성을 담으려 노력했다. 1885년부터 기록된 문헌 등 각종 사료를 분석하고 의료원이 나아갈 방향성과 추구할 가치 등을 진단했다.

수차례의 인터뷰와 설문조사, 워크숍 그리고 사료 분석을 기반해 인재상 최종 후보안을 선정하고 교직원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가장 많이 득표한 인재상 후보에 의료원의 역사성과 독특성, 보편적 가치를 강조해 표현을 개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연세의료원의 인재상으로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가 나왔다.

​또한 인재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지침으로써 핵심가치와 행동방식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를 통해 인재상에 부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인사제도와 교육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에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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