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문경민 교수, 美 'CES 2024'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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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문경민 교수, 美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1.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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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가 주도해 개발한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이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 2024'에 소개돼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의 주도로 인공지능 메디테그 기업 웨이센과 공동 연구 개발한 '웨이메드 코프 프로'는 3~5번 정도의 기침 소리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 셀프스크리닝 앱으로써,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기침음을 분석해 호흡기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문 교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한국의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술이 인정받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웨이메드 코프'는 실제 호흡기 환자 1000여 명의 기침음 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어려운 과정을 거쳐 AI 알고리즘을 만들어 개발돼 90% 이상의 높은 정확성을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용, iOS용으로 개발돼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웨이메드 코프'를 활용해 호흡기 건강을 조기에 진단하고 병원에서 조기 선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연구 개발을 통해 천식, COPD 등 세부 호흡기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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