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혁신제품 시범사업기관 선정...웨이센과 SW도입·확산 협약 체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건강증진센터 내 AI 기반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조달청의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제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일산병원이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며 이루어졌다.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하고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웨이센(Waycen)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로, 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내 내시경 검사실 모두에서 위 ‧ 대장 내시경 검사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된다.
병원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위 대장 내 이상 병변의 유무를 감지해 의료진의 진단을 도울 것”이라며 “위장관질환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한 검진체계 구축으로 수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17일 웨이센과 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 소프트웨어 도입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향후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 및 시스템의 고도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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