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고도화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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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고도화 지원 확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1.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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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AI-디지털 의료기기 규제지원 예산 23.4억원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디지털의료기기 등 의료기기 규제지원을 위한 예산 23억4000만 원을 확보, 우수한 K-의료기기의 개발과 수출을 촉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 등의 기업 규제지원을 집중해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인허가, 품질관리체계 적합성 인증, 수출 홍보·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의료기기 및 디지털치료기기 허가·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
인공지능 의료기기 및 디지털치료기기 허가·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

세부적으로 ➊혁신의료기기 기술 지원(2.3억), ➋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임상·허가·GMP 등 지원(14.6억), ➌임상표준데이터셋 개발·제공(4억), ➍수출지원 대상 선정 및 홍보 지원(2.5억) 등이다.

우선, 첨단기술의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을 위해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준비하는 30개 업체의 제품에 대해 혁신의료기기 지정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허가 등 단계별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개발 ▲임상시험계획 수립 ▲품질관리체계 구축 및 국내외 인허가를 위한 맞춤형 상담 ▲실습·교육 등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가의 의료기기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교육 실시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함께 개발한 임상표준데이터셋 5건(폐질환과 심장질환의 X-ray 영상, 복부출혈의 CT 영상, 뇌질환의 MRI 영상, 위와 대장의 내시경 영상)을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업들이 연구개발 및 제품의 성능검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제공하고, 연말까지 5건의 임상표준데이터셋을 추가로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신기술적용의료기기 ▲체외진단의료기기 ▲영상진단장비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치과용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10개의 수출지원 기업을 선정해 올해 열리는 국내외 주요 의료기기 전시회와 연계해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디지털의료기기 등 분야는 정보통신(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지닌 강점 분야로 바이오·디지털 헬스 강국 도약의 주춧돌이 되는 분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K-의료기기 기업을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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