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규제외교 첫발...아프라스 사무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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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규제외교 첫발...아프라스 사무국 출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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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식품규제기관 간 규제 조화·협력 주도...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 기여도
아프라스 사무국 출범식
아프라스 사무국 출범식

우리나라가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서, 아태지역 식품규제기관간 규제 조화·협력을 주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분야 국제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아프라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아프라스 사무국’을 출범했다.

APFRAS(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여한다.

작년 5월 10일 개최된 제1회 아프라스 회의 의결에 따라 대한민국은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의장 식약처장)으로 선출, 3년간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아프라스 관련 총괄적 집행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국을 이번에 식약처(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에 설치했다.

식약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사무국장으로 식약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실 및 식품안전정보원 직원 등 총 9명으로 구성, ▲아프라스 회의 기획·운영 ▲회원국 확대 및 교류·관리 ▲실무그룹 활동 지원 ▲아프라스 홈페이지 운영 및 홍보활동 등이 주요 업무다.

사무국이 준비하는 제2회 아프라스 회의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식품안전 콘퍼런스 ▲기관장 회의 ▲케이(K)-식품 홍보 행사 등이 진행된다.

한편, 아프라스는 지난해 5월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한 세계 최초 식품 규제기관장협의체로,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들이 연대하여 대응하고 식품 분야 글로벌 공통과제 해결과 규제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아프라스 설립으로 회원국 간 규제조화를 위한 협의 절차가 원활, 협의 기간도 단축되어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성과도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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