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전증협회, 에필라이저 프로젝트 대상 모집
상태바

한국뇌전증협회, 에필라이저 프로젝트 대상 모집

  • Health Issue&News
  • 승인 2024.01.10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교수)는 뇌전증 가정 내 대학(원)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에필라이저 프로젝트(Epilizer Project)를 시작,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23년도부터 진행한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뇌전증 가정이 겪는 어려움에 함께하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뇌전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과 형제자매가 느끼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작년까지는 뇌전증을 가진 대학(원)생만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뇌전증 환자의 형제자매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생활장학금 지원과 함께 인문학 워크숍, 수기집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뇌전증 가정 내 대학(원)생에게 생활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인문학 워크숍을 진행하여 장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수기집 제작을 통해서는 뇌전증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공동체에 알리고 뇌전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부정적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흥동 회장은 “뇌전증 가정 내 대학생들이 여러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에 위축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생활장학금 지원과 인문학 교육을 통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