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호·권승원·이한결 교수, '한방진료비결'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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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권승원·이한결 교수, '한방진료비결' 번역 출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1.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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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조기호, 권승원, 이한결 교수가 일본 한방의학의 대가인 오리베 가즈히로가 집필한 '한방진료비결'을 번역 출간했다.

대표역자인 이한결 교수는 "이 서적은 감기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부터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 급성증상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증례 해설집이다"라며, "특히, 기존 치료에 효과가 없어 대안을 찾고자 내원한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이렇게 치료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돼 있어 임상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교수는 "의학 서적 번역의 핵심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대한 녹여내는 것"이라며, "서적을 번역하는 중, 일본동양의학회에 참가해 원 저자의 서적 내용을 발췌한 강연을 직접 들음으로써 저자의 의도대로 다듬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오리베 가즈히로는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이자 한방의학자로, 수많은 의사들에게 일본한방의학을 전수하고 있다.

​한편, 한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에서는 의사들이 우리나라의 한의학을 연구해 일선 임상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서양의학적 치료만으로 잘 해결되지 않거나,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에게 한방의학적 치료를 사용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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