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큐레보 개발 대상포진백신 "내약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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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큐레보 개발 대상포진백신 "내약성 우수"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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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릭스’와 직접비교 임상2상 탑라인 결과 발표...올해 글로벌 3상 진입 목표

GC녹십자(대표 허은철) 미국 관계사인 Curevo Vaccine(이하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성분명: amezosvatein)’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가 공개됐다.

GC녹십자는 이번 결과는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와 직접비교(Head-to-Head)한 임상의 탑라인(Top-line) 결과로,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 및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전했다.

큐레보는 CRV-101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76명을 두가지 백신 투여군으로 나눠 2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진행, CRV-101은 체액성 면역반응을 통해 싱그릭스와 비교 시 비열등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CRV-101의 백신반응률(Vaccine Response Rate; VRR)은 100%로 싱그릭스(97.9%) 대비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 CRV-101 투여군에서는 3등급(Grade 3) 이상의 전신 및 국소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싱그릭스 대비 전신 및 국소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공동 1차 평가변수도 충족했다.

큐레보는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용량 선정의 근거를 마련, 이를 통해 올해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 책임자(PI)인 윌리엄 스미스(William Smith)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내약성 및 접근성 개선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존재한다. CRV-101이 임상 3상에서도 싱그릭스 대비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비슷한 면역반응을 보인다면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RV-101은 면역증강제(adjuvant)를 활용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대상포진 백신이다. 부작용 위험이 적고 최적의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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