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규 교수, 방사선 치매 연구로 다수 학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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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규 교수, 방사선 치매 연구로 다수 학회 수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4.01.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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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가 방사선 치매치료 연구로 관련 학회에서 잇따라 수상을 하면서 그 결과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Evaluation of Efficacy and Safety Using Low Dose Radiation Therapy with Alzheimer's Disease: Interim Results of Multicenter Phase II Clinical Trial' 등의 연구로 지난 9월 16일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11월 24일 대한방사선방어학회에서 우수발표상을, 12월 9일에는 인지중재치료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올해 5월 영국 글라스고우에서 열리는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에서 Proffered Paper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치매 정복을 위해 지금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최근 FDA에서 승인받은 '레켐비' 등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항체 약들은 그 치료 효과가 크지 않으면서도 연간 수천만 원의 치료비를 부담하는 등 고비용 저효율의 결과를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서 비약물 치매 치료의 새로운 치료법의 하나로 저선량 방사선 치료가 인정받아 감사하다"라며,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진행해 최종 결과가 나와 이를 토대로 저선량 방사선 치료가 치매 치료에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면 실제 치매로 고생하고 계신 환자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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