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 개최
상태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 개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2.2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시상식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시상식

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 제일제당홀에서 '2023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아암·백혈병 환자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 노력을 칭찬하고, 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신 부모님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천정은 통합케어센터장, 강형진 어린이병원학교장,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중고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선생님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학예전시회

학예전시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병원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그림전시회와 영상전시회로 나눠서 진행된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 36점이 그림전시회에 전시됐고, 30명의 학생들이 만든 감동적인 영상이 영상전시회에 공개됐다.

시상식에서는 출석상(22명), 학교복귀상(13명), 달력상(13명), 격려상(7명), 특별상(5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60명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또한, 부모님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도 장한부모님상(7명), 훌륭한 교사상(17명) 등이 수여돼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병원학교 초창기부터 24년간 영어 수업을 자원봉사해주고 있는 장정애 선생님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장 선생님은 병원학교의 주임교사로서 2023년에는 몽골 환자인 아나르에게 영어로 국어 수업을 진행했으며, 검정고시를 통해 2024년 대학 수시에 합격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지도해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전한다"라며, "어린이병원학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