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병동 계약직 간호조무사 정규직 전환은 풀어야 할 숙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21일, 보건복지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강화」 방안 발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간무협은 입장문을 통해 “간호조무사 1명이 많은 환자를 돌봐야 했던 업무 과중이 줄어 질 좋은 간호간병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중증환자 전담 병실 도입 및 야간 전담 근무 간호조무사 대상 수가가 신설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동지원인력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도와 일반식 식사 보조, 화장실 이동, 세수 수발 등 환자 안전에 위해 가능성이 낮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점도 환영한다”면서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업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병동지원인력의 업무 수행 범위 확대,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간무협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에 있어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면서 “서비스 운영에 있어 간호조무사는 계약직으로 채용되어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에는 간호조무사에 대해 낮게 책정된 수가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정규직 간호조무사 채용 확대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이 담보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과 처우가 개선되면 젊은 간호조무사의 장기근속으로 이어질 것이며, 나아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 및 안정적 정립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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