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건 교수, AO 아·태 교육 위원회 의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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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건 교수, AO 아·태 교육 위원회 의장 연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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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2020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로, 오 교수는 2021년부터 총 6년간 아·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골절치료 교육을 총괄하게 됐다.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Arbeits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efragen)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30여 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오 교수는 20여 년간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에서 다양한 분야 의장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골절치료 발전을 이끌어 오며 아시아 골절치료 명의로 인정받아 왔다.

외상치료 전 세계 최고기관으로 손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데이비스의 의료진을 포함해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해외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오 교수로부터 골절치료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최근에는 오 교수가 직접 개발한 골절수술법이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국제 표준으로 채택, 전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들의 골절 수술 교육서 저자로 참여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2021년부터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는 올해 '젊은 교수진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선발된 41명을 대상으로 골절 심화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오 교수는 "오랜 기간 중증외상 및 골절 치료 후 합병증(불유합, 외상후 골수염, 골결손) 환자를 치료해 오며 골절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라며, "학문 발전과 더불어 차세대 리더 양성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을 연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후학 양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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